사립유치원 비리와 함께 이번 국정감사의 뜨거운 이슈, 서울교통공사의 고용 세습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정조사 요구에 이어 휴일 대규모 규탄대회까지 열면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응을 자제했던 여당은 막무가내식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며, 공세 차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고용세습 타파하자! (타파하자!) 가짜 일자리 추방하자! (추방하자!)" <br /> <br />일요일 대낮 국회의사당이 들썩입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지도부를 포함한 의원 60여 명과 수도권 당원들까지 모두 천5백여 명이 모여 서울교통공사의 고용 세습 의혹을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서울교통공사만의 도덕적 해이가 아닌, 서울시의 방조와, 문재인 정부의 '비정규직 제로' 정책이 맞물린 '권력 유착형 채용 비리'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청년들과 실직자들에게는 2개월짜리 단기 알바시키면서 자신들은 알짜배기 일자리를 나눠갖는 그런 몰염치한 행위를 하고 있는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맞습니까?] <br /> <br />한국당은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번 의혹을 정치공세로 물타기 하려 한다며, 보직까지 걸고 관리·감독의 책임을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[김용태 /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: (고용세습 의혹이 있는) 108명 중에 한 명이라도 더 나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? 박원순 시장, 직 거십시오. 정녕 108명뿐이라고 얘기하면 저 김용태,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직과 국회의원직 걸겠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국토정보공사까지 다른 공공기관에 대한 제보도 일부 공개하며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·여당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자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국감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날 선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막무가내식 비판과 무분별한 폭로라며 특권층이 주도한 조직적인 채용 비리는 단연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영표 원내대표는 정규직 전환 자체를 비판하는 것도 꼬집으며, 고용에 대한 인식이 천박하다고 일갈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했고 좀 자세하게 사실관계가 확인돼야 합니다. 저희 민주당에서는 특히 채용비리 이것은 정말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은 이번 주 초 바른미래당은 물론 민주평화당과도 협력해 야 3당 공동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212022375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