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베이징에서 열린 무역 협상에서 일부 이견은 좁혔지만, 무역 분쟁 해결의 돌파구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무역대표부도 중국 측과 논의한 내용을 밝히긴 했지만, 구체적인 합의가 있었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과 중국이 차관급 무역 협상에서 일부 진전을 이뤘지만, 핵심 이슈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사흘간의 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제품을 더 사고 시장을 추가 개방하는 문제에는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의 자국 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나 지식재산권 보호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고위급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은 열었지만, 무역 분쟁 해결을 위한 돌파구는 마련하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도 양측이 이견을 확인하고 좁히긴 했지만 협상이 언제 타결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협상이 하루 연장된 것은 중국에 구체적인 합의 이행 방안을 마련하라는 미국의 압박 때문이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무역대표부, USTR도 협상이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합의가 있었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"농산물과 에너지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을 논의하는 데 집중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다음 지침을 받기 위해 추가 보고를 할 것"이라고 밝혀, 백악관의 지침을 받고 향후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100613162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