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기자] <br />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떠오르는 스타죠, kt 이대은과 키움 안우진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는데요. <br /> <br />정작 두 팀의 경기는 두 번의 비디오판독으로 흐름이 바뀌면서 승부가 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키움 내야진이 평범한 내야 땅볼 타구를 잡아 병살 플레이를 시도한 직후, 이강철 kt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합니다. <br /> <br />키움 유격수 김지수가 공을 잡을 때 발이 2루 베이스에서 떨어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까지는 아웃 타이밍일 때는 베이스를 정확히 밟지 않아도 됐지만, 올해부터는 이런 '네이버후드 플레이'를 인정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이 번복되면서 무사만루 위기를 맞은 안우진이 급격히 흔들렸고, 볼넷과 폭투로 2점을 헌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kt가 앞서가던 경기 중반, 또 한 번의 비디오판독이 경기 분위기를 바꿔놨습니다. <br /> <br />내야 땅볼을 틈타 키움 3루 주자 장영석이 홈으로 쇄도했는데, 아웃 판정이 내려졌다가 비디오판독 끝에 세이프로 번복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잘 던지던 이대은이 볼넷을 내주고 강판 됐고, <br /> <br />2명의 주자가 더 홈을 밟으면서 kt는 6회에만 무려 6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패배의 먹구름이 드리우던 8회말, kt는 황재균의 적시타와 장성우의 희생플라이, 강민국의 내야 안타를 묶어 3점을 뽑아내며 다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. <br /> <br />0 대 0으로 팽팽히 맞선 4회초, 오지환의 실책 이후 잘 던지던 LG 선발 켈리가 급격히 흔들리며 4점을 내줍니다. <br /> <br />선발 장민재의 7이닝 2실점 호투까지 곁들인 한화는 LG를 꺾고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선두 SK는 선발 산체스가 힘 빠진 KIA 타선을 7회까지 1점으로 막아낸 데 힘입어 4 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5102334392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