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어제(25일) 북한의 최근 두 차례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발언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하루 만에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발사했다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에게 유엔 결의안은 북한에 대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이달 초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고위관리가 북한의 이번 발사를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규정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루 만에 볼턴 보좌관의 발언에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틀째인 26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발사했다며 의미를 평가절하해 대조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것이 나의 사람들 일부와 다른 사람들의 신경을 거스르게 했지만, 나는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나의 사람들 일부는 볼턴 보좌관을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에게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있다고 신뢰를 거듭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볼턴 보좌관의 강경 발언이 자칫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전달해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김정은 위원장을 향한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둠으로써 긴장국면 타개를 위한 돌파구 마련에 나서려는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262155436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