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·12 싱가포르 성명의 동시적, 병행적 진전을 위해 북측과 건설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유화적 메시지라는 분석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비건 대표 발언, 자세히 분석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, 오늘 오전 외교부를 찾아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비건 대표는 6.12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공약을 동시적 병행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북측과 건설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'동시적·병행적 진전'을 언급한 것은 북한의 과거 주장에 호응해 대화 복귀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란 평갑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'동시적·단계적 해법'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유연한 모습을 보이는 대북 유화적 메시지라는 건데요. <br /> <br />수용 가능한 대안 마련 등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북한을 향한 응답이라는 해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 본부장은 북미 정상 간 친서 교환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등 최근 긍정적 분위기를 평가하고, <br /> <br />주말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하고, 이를 위한 긍정적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오늘 협의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대북 의제를 조율하는 한편 양 정상이 북한에 보낼 메시지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이 본부장과 협의를 마친 뒤 북한에서 중증결핵 치료사업을 하는 민간단체 유진벨재단 관계자와 만나 인도적 대북지원상황 등에 대해서 의견교환을 한 것으로 전해졌고요. <br /> <br />조금 전에는 통일부를 찾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심을 모았던 북측과의 판문점 접촉 등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281744263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