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마도 끝나지 않았는데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전력수급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일단 지난해 같은 폭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, 최악의 상황에도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11년 만에 기록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던 지난해 여름. <br /> <br />가정이고, 사무실이고 에어컨 실외기는 쉴 새 없이 돌았고, 전력사용량은 날마다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7월 초부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력수급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, 정부는 공급 능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지난해와 같은 극한의 무더위는 없을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한시름 놓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통상자원부는 올여름 평년 기온을 보이면 최대 전력수요는 8천950만kW 정도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예비전력이 883만kW, 예비율은 9.9%로 여유가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예상 밖 더위가 닥쳐도 최대전력수요는 9천130만kW로 예상돼 전력예비율을 7%대 후반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올여름 폭염 가능성은 낮지만, 최악의 더위까지도 대비했다며 전력수급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국무총리 : 최근 30년 중 가장 더웠던 30년을 가장 더웠던 3개년을 평균 기온과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에 따른 전력사용 증가 예상을 종합해 전력사용량을 예측했습니다. 그런 예측 위에서 전력 예비율도 가장 더운 시기를 기준으로 실제로 7.7%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전력 당국은 예상보다 발전소의 갑작스러운 정지 등 만일의 상황까지 대비해 추가 예비자원 904만kW 가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예비자원은 준공허가를 앞둔 발전소 시운전과 석탄화력발전기 출력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방법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[sunki05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042222538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