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다음 달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이유로 정부가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지원하기로 한 쌀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김은한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세계식량계획이 북한과 실무협의 과정에서 북한 내부에 이런 입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WFP를 통해 북측 공식 입장을 확인 중이라며 거부 의사가 확인될 경우 어떻게 할지는 예단해 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대변인은 당초 남북 간 항구선정과 선박이 수배되는 대로 출항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었다며 정부는 쌀 지원이 계획대로 9월까지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하고 북측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북한이 심각한 식량 부족 상태라고 보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국내산 쌀 5만 톤을 WFP를 통해 지원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2421521296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