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해 한국을 '부자나라'라고 재차 언급하며 대폭 증액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무부가 주도하는 대북협상을 군이 준비태세 유지로 지원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대북억지에 실패할 경우 오늘 밤에라도 싸울 준비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을 방문한 에스퍼 장관은 어제(19일) 마닐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 방위비 질문이 나오자 며칠 전 공개적으로 말했듯이 한국은 부유한 나라라며 한국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다만 그 이상에 대해서는 국무부가 세부적인 사항을 해결하도록 남겨두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발언은 우리 시간으로 18~19일 한국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3차 협상이 거친 파열음 속에 80분 만에 파행한 뒤 나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이와 함께 자신의 과제는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나쁜 행위를 억지하는 데 준비돼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고 그게 실패하면 오늘밤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밤에라도 싸울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'파잇 투나잇'은 한미의 연합방위태세를 칭하는 용어입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그러면서 지금 한미 양쪽에 준비돼 있다고 완전히 확신한다며 미래에도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200402162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