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, 어제 본회의 취소로 ’숨 고르기’ <br />내일 본회의 열어 선거법·공수처 일괄상정 방침 <br />한국당 ’필리버스터’ 제지에 ’끊어가기’ 전술 <br />한국당 내부에서도 강경론 vs 협상론 ’팽팽’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을 비롯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들의 일괄상정을 하도록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요청하겠다고 예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한국당은 의회 쿠데타라고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결사항전을 강조하고 있지만, 내부적으로는 고심도 깊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이 예산안 처리 뒤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본회의가 열리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의 의지가 강한데,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단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12월 임시국회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만, 민주당은 바로 본회의를 열진 않았죠. <br /> <br />제1야당을 빼고 예산안을 처리한 것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부담감도 있을 테고요, 한국당에 협상의 손길을 한 번 더 내밀어 보는 명분 쌓기의 의도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일은 본회의를 열어서 선거법과 공수처 같은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일괄상정과 처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선거법만큼은 합의로 처리하기 위해 미뤄뒀지만, 한국당이 끝내 협상을 외면했다면서 더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문희상 의장에게 내일 본회의 열어 패스트트랙 법안의 상정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가 열린다면, 법안이 상정된다면, 한국당은 당연히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 전략으로 막아서겠죠. <br /> <br />필리버스터는 회기 종료와 함께 끝이 나는 만큼, 민주당은 임시국회 회기를 3~4일씩 짧게 잡아 다음 회기 때 곧장 표결에 부친다는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이 17일이라 그 전에 선거법부터 처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4+1 협의체'가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는 견고한 공조를 보여줬지만, 선거법에선 아직 이견을 완전히 좁히지 못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까지 선거법 최종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후 2시에 바른미래당과 정의당,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선거법 본회의 상정과 후퇴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무기한 농성에 나선 한국당, 절치부심하고 있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속이 부글부글 끓지만, 그렇다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21008094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