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 "안보리 회의 적대적 도발…묵과하지 않을 것" <br />북, 앞으로 강경한 노선 택할 것을 시사<br /><br /> <br />미국의 요청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대응책을 논의한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에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안보리 회의가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에 대한 명백한 결심을 내리게 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엔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미국은 북한에 추가 도발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켈리 크래프트 / 유엔 주재 미국대사 : 상응하는 조처를 하고 동시에 합의를 향한 구체적인 단계도 준비돼 있습니다.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데 있어서 유연하게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번 안보리 회의 소집을 계기로 도끼로 제 발등을 찍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리 공개회의가 적대적 도발 행위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절대로 묵과하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쏴도 되고 자신들은 무기 시험도 하지 말라고 하는 건 북한을 완전히 무장 해제하려는 날강도 본성을 드러낸 거라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·미 대화가 어려울 거란 점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화한다고 해도 미국이 내놓을 게 없다는 것이 너무도 자명하다면서 자신들은 더는 잃을 게 없으며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하든 상응한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강경한 노선을 택할 것을 시사한 겁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이번 담화가 당국자 개인이 아닌 북한 외무성의 공식 담화라는 점에서 북·미간 긴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30015145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