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외교부 "남북은 같은 민족, 한반도 평화와 안정 희망" <br />中 외교부 대변인, 연락사무소 폭파에 구체적 언급은 자제<br />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북한의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매체는 북한의 입장도 비교적 신속하게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 정부가 비교적 신속하게 공식 입장을 낸 것 같은데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마침 중국 외교부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일단 원론적인 답변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북한은 같은 민족이고, 중국은 이웃 국가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기를 일관되게 희망한다고 논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오리젠 대변인은 그러나 개성 남북 공동연락 사무소의 폭파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관련 상황을 잘 모른다면서 언급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희망한다는 중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연락사무소 폭파 같은 구체적이고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논평을 자제하는 입장인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앞서 지난 9일 북한의 남북 통신망 차단 때도 남북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을 포함한 긴장 관계가 중국에 이로울 것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 관영 매체들은 어떤 반응입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관영 CCTV는 북한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을 한국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속보로 짧게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영 CCTV는 한국시각으로 오후 4시 15분에 한국 통일부가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사실을 확인했다고 화면 없이 전하면서 별다른 논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CCTV는 또 조금 전에는 북한 조선 중앙 통신을 인용해 오늘 오후 2시 50분에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가 파괴됐다는 북한측의 발표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CCTV는 한국 정부의 발표를 인용 보도한 뒤 곧바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북한의 입장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첫 속보를 전할 때도 CCTV는 북한군 총참모부가 당과 정부의 어떠한 대외적 조치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61806545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