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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성공단 기업인들 "억장 무너져…사태 악화 막아야"

2020-06-17 0 Dailymotion

개성공단 기업인들 "억장 무너져…사태 악화 막아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태의 악화를 막기 위해 남한과 북한 정부 모두 전향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협회 사무실에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협회는 "남북 양 정부의 약속을 믿고 개성공단에 입주했고 공단 재개 희망을 놓지 않았던 기업인들의 억장이 무너진다"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협회는 남북한과 미국 정부가 이번 사태의 악화를 막는데 노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에는 "개성공단은 20여년간 남북 국민들의 땀과 열정으로 가꿔온 평화공단"이라며 "공단 재개를 막는 더 이상의 조치를 자제해달라"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에는 "이번 사태의 발단은 대북 전단 살포이지만 그 배경은 남북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지 못한데 있다"며 개성공단사업과 금강산 관광사업, 철도·도로 연결사업의 즉각 이행을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또 "미국이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남북협력에 대해 사사건건 제동을 건 결과"라며 "미국은 사태 해결을 위해 남북 합의를 존중하고 지원하라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개성공단은 2000년 6·15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2005년 완공된 뒤 120여 개 기업이 입주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2016년 북한이 핵실험을 하자 우리 정부는 전면 가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북한의 추방 결정에 따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생산 제품이나 제조설비 등을 남겨둔 채 남한으로 돌아왔는데요.<br /><br />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입주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남겨두고 왔다고 정부에 신고한 자산만 9,000억원 규모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개성공단기업협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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