격차 좁히는 트럼프…바이든 현장유세 재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열세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자제하던 현장유세를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대선 결과를 좌우하는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미시간에서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한달만에 8.4%포인트에서 2.6%포인트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기간 펜실베이니아는 7.4%포인트에서 5.8%포인트, 위스콘신도 6.4%포인트에서 3.5%포인트로 격차가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앞섰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폭스뉴스는 4년 전 보다 격차가 대체로 더 작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때보다 더 좋은 상황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격차가 좁혀지자, 그동안 코로나19 속에 현장행보를 자제하던 바이든 후보도 경합주를 직접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인종차별 항의시위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의 임무는 진실을 말하고 선동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서 진정 더 안전하다고 느끼느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.<br /><br /> "불이 타오르고 있고, 우리에게는 불길에 맞서기보다 부채질하는 대통령이 있습니다. 그는 폭력을 멈출 수 없습니다. 수년 동안 그는 그것을 조장했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시장, 주지사의 만류에도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위스콘신 커노샤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은 고통받는 미국인을 방문하고 싶어합니다. 또한 연방 정부의 대응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란 우려에도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, 블레이크의 가족과는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