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21일부터 택배 노동자 4천여 명이 택배 물량 분류 작업 거부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택배 회사가 대책을 협의하고 있는데, 작업 거부가 현실화하면 추석 연휴 택배 배송에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매년 추석 성수기에는 택배 물량이 10% 이상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평소보다 30% 이상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예상합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택배 노동자들에게 이번 추석 연휴는 두렵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만 택배 노동자 7명이 과로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택배 회사와 간담회를 열고 택배 분류 작업 인력을 늘리는 등 택배 노동자 보호조치를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아직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다 못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택배 분류 작업 전면거부를 위한 총투표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에 참여한 택배 노동자 95% 이상이 작업 거부에 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전국의 택배 노동자 4천여 명은 오는 21일부터 분류작업 전면거부에 돌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택배 회사가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21일부터 추석 선물을 중심으로 배송에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대책위는 오늘 오전 9시 반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택배 노동자 분류작업 전면거부 돌입과 대책위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장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70433470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