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대선이 20여 일 남은 가운데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의 이른바 '우크라이나 스캔들' 논란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보수 성향의 뉴욕포스트는 헌터 바이든의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에서 차남 헌터가 우크라이나 기업인을 부통령 시절의 부친에게 소개하는 이메일이 발견됐다고 14일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노트북과 하드디스크에는 헌터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약을 흡입하면서 성행위를 하는 12분짜리 동영상과 사진들도 담겼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신문은 노트북의 출처가 미국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의 한 컴퓨터 수리점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헌터의 이메일이 진짜인지 조작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범죄 정황이 잔뜩 담긴 노트북을 헌터가 수리를 맡긴 것 자체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가 나오자 미 연방수사국 FBI가 헌터 바이든의 사생활 자료 유출과 관련해 외국 정보기관의 연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방송은 FBI가 헌터의 자료가 담긴 노트북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복사본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바이든 후보가 부리스마의 청탁을 받고 우크라이나 당국의 비리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자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들어 이번 사태와 관련한 뉴욕포스트 첫 보도의 링크를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이 같은 조치를 정치적 검열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161745118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