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선중앙통신 "南, 주민 통제 못 해 일어난 사건" <br />"시신 찾기 위해 최선 노력…결실 못 봐 유감" <br />"南 보수세력 ’인권유린’ 거론 동족 헐뜯기 혈안" <br />北 김정은, 이례적 사과…공동조사 요구엔 침묵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남측에 우선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인권 문제를 거론하는 야당을 비롯한 보수 세력에 대해서도 비판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우리 측의 공동조사 요구에 묵묵부답이던 북한이 입장을 내놓았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서해 연평도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의 총격에 숨진 공무원 사건과 관련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통제를 못한 남측 책임을 거론하면서 보수세력에도 비판의 화살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오늘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이번 사건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은 시기에 남측이 주민을 제대로 관리·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망자의 시신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, 결실을 보지 못했다며 유감스럽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해당 부문에서는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신은 이어 우발적 사건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갔던 불쾌한 전례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'국민의 힘'을 비롯한 보수세력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통신은 남한의 보수세력들이 '인권유린'이나 '만행' 등을 거론하며 동족을 헐뜯는데 혈안이 돼 있다며 반북대결을 조장한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보수당이 야단 법석대는 시신 훼손 논란"이란 표현을 쓰며 이 역시 남한 군부에 의해 이미 진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통일전선부가 청와대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이번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례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를 전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청와대와 통일부 등 우리 정부의 공동 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300851396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