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가 총리, "바이든·해리스 씨 진심으로 축하" <br />스가 총리, "전화 회담·미국 방문 시기 봐가며 조정" <br />日, 기후변화 대응·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협력 기대 <br />주일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…’돈’ 보다 ’역할’ 중시<br /><br /> <br />스가 일본 총리가 바이든 당선인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정상회담은 시기를 봐가며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바이든 당선인이 미일 관계에 크게 공헌한 인물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대선 결과 발표 후 처음으로 기자들을 만난 스가 총리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트윗에 이어 다시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함없는 미일 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총리 : 더욱 강고한 미일 동맹과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오바마와 트럼프 대통령 당시에는 정식 취임 후인 2월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총리는 전화 회담이나 미국 방문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앞으로 시기를 봐 가면서 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바이든 당선인을 높이 평가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가토 가츠노부 / 일본 관방장관 : 바이든 당선인은 오바마 정권 당시 부통령으로서 미일 관계 강화에 많은 공헌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은 전 세계적 과제가 된 기후변화 대응과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미국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내년 3월로 끝나는 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당면 현안입니다. <br /> <br />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정권은 트럼프 대통령과 크게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[니시노 준야 / 게이오대 정치학과 교수 : 바이든 정권은 구체적인 방위 노력이라든가 방위 정책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에 동맹국 간의 협력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새 미국 정부가 한미일 동맹의 틀 속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일정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양국은 강제동원 배상 문제 등 핵심 현안에서 여전히 입장 차이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박지원 국정원장에 이어 일본을 찾는 한일의원연맹 회장단 등 양국이 대화를 통해 먼저 인식 차이를 좁히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092055086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