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가 12만 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현재의 백신 배포가 너무 늦다며 하루 백만 명이 맞을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환자가 넘쳐나고 있는데요, 입원 환자가 얼마나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입원 환자 현황을 집계하는 곳이 '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'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 시각이 오늘 29일인데, 어제 기준으로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가 12만 천2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성탄절 직전인 지난 24일의 종전 최대치인 12만151명을 뛰어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듯 환자가 늘면서 병원이 포화 상태에 이른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병원은 회의실이나 예배실, 또는 야외에 설치한 텐트에 환자를 받고 있고, 어떤 병원에서는 산소 공급장치 문제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되돌려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신규 환자 발생은 다소 주춤해졌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보면 28일 기준 신규 감염자가 16만 8천여 명으로 2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3천 명을 넘었던 하루 사망자도 천7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와 사망자 수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이 시각에 전해드렸습니다만 성탄절과 연말연시 여행객 증가의 여파가 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 바이든 당선인이 앞으로 상황이 더 더 나빠질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당선인은 조금 전 긴급 기자회견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이 당분간 더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1월에 코로나19 확진자, 2월에는 사망자의 급증을 예상해야 한다며 3월까지 상태의 개선을 보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배포가 계획보다 훨씬 뒤처지고 있다며 백신 배포 노력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은 현재 접종 속도대로라면 미국인이 접종하는데 몇 달이 아닌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현재보다 접종 속도를 5~6배 높여 하루 100만 명 접종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300809254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