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백인 목숨도 소중"…美 극우집회, 흑인단체와 충돌·폭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과 흑인 단체 간 폭행 사태가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백인우월주의에 항의한 아시아계 남성이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증오범죄에 성난 미 아시아계는 정책수립에 초점을 맞춘 '슈퍼팩'을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집회 현장입니다.<br /><br />집회 참석자들과 인종차별 반대 단체 간 욕설과 고성이 오가더니 급기야 폭력으로 이어집니다.<br /><br /> "백인 생명도 소중합니다. 우리 모두는 동등하게 대우받기를 원합니다. 그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."<br /><br />집회에는 극우단체인 '프라우드 보이스'와 'KKK', 네오나치 등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인종차별 반대 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면서 몸싸움으로 번졌고, 이 과정에서 아시아계 남성이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KKK는 끝나지 않았습니다. 그들은 인종차별을 일으키고 유색인종에게 해를 끼치는 데 여전히 적극적입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일부 참석자들이 쇠몽둥이와 칼 등 집회 금지 물품을 소지했으며, 폭력에 연루된 1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은 백인우월주의자보다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더 많았다며 극단주의자들의 운동은 지하세계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최근 증오범죄 증가에 맞서 아시아·태평양계 공동체는 정책 수립에 초점을 맞춘 승리기금 슈퍼팩을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슈퍼팩은 한도 없이 자금을 모아 정치인 후원 활동을 하는 기구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비영리 단체와 싱크탱크를 아우르는 이 슈퍼팩이 인종정의와 경제적 격차, 정치 관련 이슈에서 아시아·태평양계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