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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당 "내로남불 흑역사"...여당 "文, 자신감 보여" / YTN

2021-05-10 3 Dailymotion

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4년의 시간을 보수 야당은 내로남불의 흑역사로 혹독하게 평가하며 국정 대전환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당은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국난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며 남은 1년을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정부 4년을 '내로남불' 흑역사로 평가한 국민의힘은 그동안의 정책 실패 대부분을 정부가 자초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치료제 개발에 치우쳐 백신 확보가 늦은 것도,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최악의 고용위기를 가져온 것도 정부의 고집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연설엔 온통 자화자찬뿐이었다며 국정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: 사람이 먼저라면서 공정, 정의, 평등을 내세웠던 문재인 정권의 지난 4년은 한마디로 아마추어 선무당 정권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….] <br /> <br />정의당 역시 대통령이 연설에서 자화자찬이 아닌 무너진 민생과 노동 존중에 대한 반성문을 내놨어야 했다며 일침을 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180석을 얻어낸 지난 총선 전,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민주당이 파기한 것을 언급하며 정부가 촛불 민심을 기만하고 자만에 빠졌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상정 / 정의당 의원 : 촛불 정부를 자임한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과 캠프, 여당에 의존한 협소한 틀로 정부를 구성했습니다. 제한적이지만 선거법 개정을 이뤄냈는데, 그마저도 거대 양당의 기득권 공조로 철저히 유린됐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당 지도부가 함께 문 대통령 연설을 시청한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는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대통령이 국난 극복과 북핵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핵심 과제로 삼은 백신과 부동산 문제 등을 문 대통령 역시 강조해 당과 청의 정책 기조가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용진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양극화를 해결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정부라는 역사적 평가가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4년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엇갈리는 건 어찌 보면 한국 정치 현실에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앞으로 1년 동안 여야의 갈등과 반목이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방증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[ps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101808482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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