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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7 공동성명 中 직격…바이든 "미국 완전히 복귀"

2021-06-13 1 Dailymotion

G7 공동성명 中 직격…바이든 "미국 완전히 복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요 7개국, G7 정상이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생산적인 회의였다고 평가하며 미국이 외교무대에 완전히 복귀했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G7 정상이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직접 비판한 건 처음인데요.<br /><br />G7 정상들은 중국에 신장 자치구 주민의 인권과 기본 자유를 존중할 것과 홍콩에 고도의 자치를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양안 이슈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고 남중국해의 지위를 바꿔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방적인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'일대일로'에 대응해 새로운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한 G7 정상은, 중국의 비시장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성명에는 코로나19 기원 재조사를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몇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을 도발하는 사안에 G7 국가들간 의견이 엇갈려 공동성명을 내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주도하에 한 목소리를 낸 것인데요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선을 그으며 대서양 동맹 복원에 공을 들인 것이 효과를 거둔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나는 미국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완전히 복귀했고, 완전히 관여하고 있다고 진정으로 느꼈습니다. 우리는,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에 민주주의가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지 아닌지 중국 뿐 아니라 세계의 독재국가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G7 정상들의 개별적 입장은 다소 엇갈렸는데요.<br />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"G7은 중국에 적대적인 클럽이 아니라 국제무역 규칙을 충실히 따라줬으면 하는 경제분야 라이벌"이라고 말했고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중국이 서방과 다르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동성명에는 미국의 실용적인 대북정책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G7 정상들은 조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공동성명에는 파트너들과의 조율을 통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환영하며 북한이 대화를 재개하고 관여하길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.<br /><br />북한에 대해 실용적 외교를 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G7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고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포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모든 국가가 유엔 결의 및 관련 제재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는데요.<br /><br />중국의 대북제재 이행 회피를 겨냥한 문구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G7 정상은 북한에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고 즉각 납북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도 밝혔는데요<br /><br />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전 행정부와 달리 대외정책의 중심에 인권을 놓겠다고 선언해온 만큼 G7정상 간 공감대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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