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남 비방 이어가는 북…정부 "모든 가능성 대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대남 비난담화에 이어 선전 매체를 통해서도 남측에 대한 거센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는 어떤 행위도 해선 안된다고 강조하며,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과 박정천 당 비서의 담화로 남측을 맹비난한 북한.<br /><br />대외선전매체를 통해서도 거친 언사를 계속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'우리민족끼리'는 논평에서 남측의 군부 호전광들이 허둥지둥한다며, 자신들의 강력한 힘에 질겁했다고 비꼬았고, '메아리'는 윤석열 당선인의 대북정책에 대해 섣부른 정책이라며, 현실 오판은 실패와 파멸을 초래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북한의 태도로 인해 정부 내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7차 핵실험을 예고하는 동향이 곳곳에서 관찰되면서 '모든 가능성'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제반 동향을 면밀하게 그리고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…"<br /><br /> "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안보를 지켜내기 위한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일단 남북 통신선은 계속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한 통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됐고, 서해와 동해의 군 통신선도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합참 관계자는 "북한의 주요 정치행사 준비 활동을 포함해 주요 지역이나 시설에 대해 면밀히 추적 감시하며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_대남_비난 #통일부 #국방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