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 정부 들어 존폐 갈림길에 섰다는 평가 속에,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욱 처장은 공수처 설립의 대의명분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국민들의 실망이 제도의 미비점 때문은 아닌지 살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진욱 공수처장이 밝힌 주요 발언부터 정리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진욱 공수처장은 오늘, 취임 이후 2번째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이후 거의 1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김 처장은 국민께 미숙한 모습을 보여 송구스럽다면서도 공수처가 꼭 필요한 이유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욱 /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: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견제라는 공수처 설립의 대의명분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습니다.] <br /> <br />공수처가 제대로 작동하고, 우리나라 법질서 안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줘야 한다면서 법과 제도상의 미비점이나 맹점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인력 충원과 독립 청사의 필요성을 힘줘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정원이 2천3백여 명인 검찰의 100분의 1인 검사 23명으로, 검찰 견제와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를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면서 검사 숫자가 최소 세자릿수는 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황제조사 논란도 경솔했다고 거듭 사과하면서도 결국, 독립청사가 없어서 빚어진 문제라고 다소 억울한 심경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수처의 여러 사건 수사와 관련한 김진욱 처장의 입장도 나온 게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김진욱 처장은 최근 손준성 검사만 직접 재판에 넘긴 '고발사주 의혹' 수사 결과에 대해 고발장 작성자를 마지막까지 압축은 했지만, 특정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수사가 끝나지 않아 결과를 발표하지 못했을 뿐,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수사를 마치고도 쥐고 있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처장은 이어, 윤석열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된 판사사찰 문건 의혹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똑같이 처리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상 조항으로 인해 수사할 수 있다, 없다는 학설이 팽팽하게 갈린다면서 윤 대통령 조사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161632316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