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일상화된 '과밀문화'…"경각심 가져야"

2022-11-03 0 Dailymotion

일상화된 '과밀문화'…"경각심 가져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출퇴근길, 특히 혼잡도가 심한 만원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전쟁일 텐데요.<br /><br />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과밀 문화에 대한 우려와 개선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한 지하철역 승강장, 출근하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.<br /><br />회사에 지각하지 않기 위해 이미 사람들로 꽉 찬 지하철에 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은 익숙한 풍경입니다.<br /><br />2021년 기준 지하철 9호선 최대 혼잡도는 노량진에서 동작 구간 185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지하철 한 칸 표준 탑승 인원이 160명인데 296명이 탄 셈입니다.<br /><br />국내외 전문가들에 따르면 1㎡당 5명이 넘게 있으면 위험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의 경우는 1㎡당 2명 정도 사람이 모이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, 6명 이상이 모이면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서 다양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인구밀도가 도쿄의 3배가 넘고, 뉴욕보다 8배가 높은 서울, 도시 곳곳에선 수만 명이 모이는 대형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열립니다.<br /><br />전국 각지에선 10만명 이상 인파가 몰리는 지역 축제가 수시로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그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대중교통이나 야외 행사의 밀집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게 중요하고요. 안전 매뉴얼을 갖춰서 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2019년 마지막 날 밤 '제야의 종' 행사장, 한 공간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폴리스 라인이 촘촘하게 처지고, 시민들은 차분하게 행사를 즐깁니다.<br /><br />지나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, 과밀 상황을 당연시하지 않고, 미리 예방하는 행정력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중요한 겁니다.<br /><br />우선 대중교통의 경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적 속 서울시는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역을 분석해 안전시설 보강 등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출퇴근길_혼잡도 #인구밀도_과밀 #대중교통 #안전시설보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