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응원 위한 광화문광장 사용 조건부 허가 <br />첫 예선 경기 이틀 앞두고 광장 사용 승인 결정 <br />종로구, 붉은악마 안전계획 재심의 끝에 통과시켜 <br />붉은악마 "안전 관리 계획 준수해 응원전"<br /><br /> <br />이번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도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이 펼쳐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예선 경기를 이틀 앞두고 서울시가 광장 사용을 조건부로 허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유정 기자! <br /> <br />서울시가 허가 결정을 내렸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서울시는 조금 전 응원단 '붉은악마'가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치도록 광장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라면 4년 주기로 열리는 평범한 행사지만 불과 3주 전 이태원 참사를 겪은 터라 지자체의 고심이 컸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우리나라의 첫 예선 경기를 이틀 앞두고 서울시가 조건부로 허가 결정을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조건은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와 원활한 동선 관리,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입니다. <br /> <br />광화문광장을 사용하기 위해선 서울시뿐 아니라 관할인 종로구청 심의도 받아야 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종로구는 안전관리 대책 미흡을 이유로 계획서를 반려했지만 재심의 끝에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수정된 붉은악마의 안전 관리 계획서에는 안전 관련 대책이 보강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대왕 동상 앞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주 무대는 동상 뒤편 육조광장 쪽으로 옮깁니다. <br /> <br />세종대왕 동상 앞에 주 무대가 설치되면 전면 이순신 동상과 사이에 인파가 몰리려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안전관리 인원도 기존 150여 명의 2배 수준인 3백여 명으로 크게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붉은악마 측은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면서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도록 응원을 펼칠 예정이며 무엇보다 안전 관리 계획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도 혼잡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 종료 시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는 안전을 위해 임시 폐쇄합니다. <br /> <br />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무정차 통과시킵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 5호선도 광화문역의 승차장 혼잡수준을 모니터링해서 필요 시 무정차 통과하게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사용 허가가 나면서 광장 응원은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모레와 28일,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시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221940562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