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염수 방류에…여 "묻지마 반일 선동"…야 "환경재앙 공범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 오염수 방류 첫날 여야는 어느 때보다도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야당이 가짜뉴스를 퍼뜨려 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비판했고,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인류 최악의 환경 재앙의 공범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과학적 증거가 넘쳐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국민이 피해보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하면서, 촛불집회 등 여론전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괴담을 퍼뜨린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민의의 전당을 괴담의 전당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한심한 행태는 광우병 괴담의 데자뷔입니다."<br /><br />앞서 정부와 여당은 2천억 원 규모의 어민 지원금을 마련하기로 했는데, 이 역시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염된 말에 피해를 본 분들을 돕기 위한 가짜뉴스 피해자 지원금임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.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일본이 인류 최악의 환경재앙을 선택했고, 우리 정부가 이에 동조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 정권은 일본과 핵 오염수 투기에 공범이라는 지탄을 받아 마땅합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방사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법안들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방사성 오염수 노출 우려가 있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, 농수산물 원산지를 지역명까지 표시하게 하는 등의 4개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가 피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마저도 소극적이기 때문에,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선제적으로 입법을 서두르겠습니다."<br /><br />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냐를 두고 여야가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