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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재들의 잇단 시련?…"조용한 관심·배려 필요"

2023-08-26 1 Dailymotion

영재들의 잇단 시련?…"조용한 관심·배려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과학고를 다니다 자퇴 의사를 밝힌 백강현 군 이야기를 두고 영재교육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영재아동의 천재성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기대와 관심보다는 세심한 배려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역대 최연소로 서울과학고에 입학해, 한 학기 만에 자퇴 의사를 밝힌 백강현 군.<br /><br />8살 때 대학에 입학하고 11살에 대학원 석사과정에 합격한 송유근 씨, IQ 210으로 10살에 미국 대학원 졸업 뒤 미 항공우주국에 입사했었던 김웅용 교수까지.<br /><br />천재성을 인정받고도 순탄치 않은 성장 과정을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는데, 전문가들은 필요 이상의 큰 관심과 편견을 문제로 꼽습니다.<br /><br />기성 교육시스템이 영재아동에게 맞지 않아 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사회적 관심은 오히려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영재아동의 경우 입시 위주의 획일화한 교육 현실에 보통의 학생들보다 더 충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영재들이 성장통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도록 '무심한 듯 따듯한'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어릴 때는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도전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점차 완성되어야 합니다."<br /><br />특정 재능이 있는 영재라도 특정 목표만 고집하지 말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는 수학자라는 특정 직업과 목표를 두고 공부한 적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경쟁에서 이겨야 되고 완벽하게 잘해야 하는사회문화적 배경에 (문제가) 있는 것 같고 자기 마음이 이끄는 대로 폭넓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해주셨으면 합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공부 외에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생 경험을 쌓는 기회도 만들어주는 것이 영재들의 잠재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영재 #교육 #잠재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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