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해 지난해 오늘은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도 일제히 추모의 뜻을 밝혔지만 여당은 재발 방지책 마련을, 야당은 책임 규명을 요구하며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교회 예배에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서울 성북구에 있는 영암교회를 찾아 추도사를 통해 추모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다녔던 교회로,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물론,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함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먼저 지난해 오늘이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졌던 날이라고 추도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,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도록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(10.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 참석) :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을 이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,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, 앞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 추모대회에 초청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행사가 야당, 시민단체 등과 결합하면서 정치 집회로 변질했다고 보고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치권 움직임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에선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먼저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국가의 책무 앞에서, 집권여당의 책임을 어디에도 미루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희생자와 유가족 모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지부진한 안전 관련 입법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여당은 이태원 참사를 정쟁에 이용하는 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도 유가족의 힘겨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291558579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