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"아니면 말고식 졸속 정책" 비판 속 대응 고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안에 대해 민주당에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선거용 졸속 정책이란 건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도 편입 자체에 대해선 찬성과 반대를 명확히 하지 않으며 향후 대응을 고심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'아니면 말고식의 졸속 정책을 던지고 있다'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김포 시민들이 겪어온 열악한 교통 문제를 우선 해결하라며 맞불을 놨습니다.<br /><br />지옥철 문제가 심각한 만큼 예타 면제를 통해 5호선 연장을 신속히 추진하고 9호선 연장도 검토하라는 겁니다.<br /><br /> "누가 봐도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에만 매몰된 정략적이고 경박한 선거 전략일 뿐입니다. 수도권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수도권 중심주의가 여지 없이 드러났다고도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부산 국회의원들이 부울경 메가시티는 걷어차면서 서울 메가시티에 앞장서는 엽기적인 행태를 뭐라고 불러야 합니까?"<br /><br />국토 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다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'메가시티 서울' 방안에 찬반 입장을 명확히 내놓지 않은 채 여론의 추이를 살피면서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당내에선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김대중 대통령의 지방자치, 노무현 대통령의 균형발전 정책을 계승하는 당이잖아요. 그래서 민주당이 그런 정체성 입장에서 보면 단호할 필요가 있는데"<br /><br />여당이 쏘아 올린 '메가시티 서울' 논의와 관련해 주도권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#김포 #서울 #더불어민주당 #균형발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