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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복현 "홍콩 ELS 사태, 은행 자기 면피뿐"..."질타 시기상조" / YTN

2023-11-29 108 Dailymotion

"은행, 자기 면피…고령 투자자 권유 적합 의문" <br />특정 은행 콕 짚어 "ELS 판매 한도 문제 아냐"<br /><br /> <br />내년에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홍콩 H지수 연계 ELS 사태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불완전 판매를 전제로 한 이 같은 질타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담당자의 유도에 그저 관성처럼 재가입했다." <br /> <br />"글도 모르는 70대 엄마에게 손해 볼 일 거의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 했다." <br /> <br />홍콩H지수에 기반한 주가연계증권, ELS 상품 가입자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입니다. <br /> <br />H지수 폭락에 따른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권이 소비자 예방 보호 조치를 충분히 했다고 주장한 걸 조목조목 반박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복현 / 금융감독원장 : 묻기도 전에 굳이 무지성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 조치가 다 마련됐다는 등등 운운하며 말하는 그런 부분은 솔직히 저희에게는 자기 면피 조치했다는 식으로 들리는 게 아닌가. 설명했는지 여부를 떠나서 권유 자체가 적정한지….] <br /> <br />특히 지난 2019년 금융당국의 파생상품 판매 총량 규제 도입 탓에 판매액이 쏠렸다고 해명한 특정 은행을 콕 짚어 일갈을 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복현 / 금융감독원장 : 수십 개 은행 그보다 더 많은 수십 개의 증권사가 다 합친 거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한 은행에서 팔았다는 것만으로도…. 그렇게 따지면 증권사는 어차피 한도가 없는데 안 팔고 싶어서 안 팔았겠습니까?] <br /> <br />하지만 일각에선 H지수가 2016년 폭락한 전례가 있었고, 과거 가입 이력이 있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수익·손실 구조를 알고 있는 거로 판단돼 불완전 판매로 보긴 어렵다는 시선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세운 /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반복적으로 가입했다는 얘기는 이 상품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이해가 있을 거라고 간주가 되거든요. 손실 나니까 난 몰랐다, 계속 설명 못 들었다, 난 그렇게 설명 들은 적 없다 이렇게 주장하는 분들이 사실은 상당히 많을 거거든요.] <br /> <br />무엇보다 아직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불완전 판매를 전제로 한 이 같은 발언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석병훈 / 이화여대 경제학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291933190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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