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의료법 위반' 수사 본격화…사정기관 집단행동 압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료법 위반 등으로 고발 당한 의사 단체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는데요.<br /><br />수사 대상과 범위가 확대될 수록 의료계의 반발도 점차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문승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의료계 집단행동'과 관련해 의협 전·현직 간부 5명의 주거지와 의협,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.<br /><br />관계자들의 휴대전화와 PC 등을 확보한 수사팀은 단체행동에 대한 논의가 담긴 회의록이나 녹취파일, 관련 지침 등을 전공의들에게 전파하면서 생성된 자료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의협 차원의 지시나 방조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수사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수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일념으로, 관련 사건들을 신속히 처리하겠습니다. 검찰과 경찰간 긴밀한 수사협조체제를 강화하고, 검찰과 경찰의 실질적인 협력수사를 통해 공동으로 대응…"<br /><br /> "의료법은 이러한 경우를 미리 대비해서 절차를 갖춰 놓고 있고 법률을 규정하고 있습니다. 검찰은 이러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의료법에 정해진 절차를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병원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사법 절차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황.<br /><br />사정기관의 전방위 압박에 의사 단체들의 반발도 점차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. (winnerwook@yna.co.kr)<br /><br />#의협 #단체행동 #경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