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의료계 현안에 대한 투쟁 방향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부터 교수들이 진료 축소를 예고한 가운데, 정부는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에 나설 예정이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향후 투쟁방향을 두고 머리를 맞댔습니다. <br /> <br />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에 나설 경우 대응방안과 대화 합의점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의대 교수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에 나선 것에 대해선, 전공의와 의대생들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현택 /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: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뜻이 100% 반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. 필수 의료 패키지 그리고 의대 정원 증원 2천 명 그거 전면 백지화하고 또 책임자 처벌을 해야 하고….] <br /> <br />비대위 논의와 별도로 대한의사협회는 차기 의협회장 선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투표에서 1·2위를 차지한 임현택, 주수호 후보 모두 '강경파'로 거론되는 만큼, 당분간 의정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교수들도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주 52시간 이내로 진료시간을 축소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일용 / 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 : (정부가) 의사들에게 각종 명령을 내리고 겁박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데요, 이런 것들이 환자를 치료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휴일 점검회의에서 교수들만큼은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추가 파견되는 군의관과 공중보건 의사들의 진료역량 등을 확인하며 비상의료체계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공의들의 의견제출 기한이 끝나는 대로 면허정지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, 이번 주 의료계와 정부 갈등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윤원식 <br />화면제공 :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<br />영상편집 : 문지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241752401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