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"기시다, 김정은 만나고 싶다는 의향 전해와" <br />"北 주권 존중한다면 日에 안보 위협 안 될 것" <br />기시다, 北 담화 질문에 "해당 보도 알지 못해"<br /><br /> <br />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내고,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대북 공조에 균열을 내고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보이는데, 사실상 북핵과 납북자 문제는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밝혀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일본 기시다 총리가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 있다고 밝혔던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또다시 북·일 정상회담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기시다 총리가 가능한 빠른 시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최근에도 전해왔다며 북·일 간 물밑접촉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일본 측이 북한의 주권적 권리 행사에 간섭하려 하고 더는 해결할 것도 없는 일본인 납치 문제에 연연한다면 정상회담은 '인기끌기용'에 그칠 것이라며 중요한 건 정치적 결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일본이 북한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, 다시 말해 핵 보유를 존중한다면 북한의 자위력 강화는 그 어떤 경우에도 일본에 안보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해당 보도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도, 정상회담은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일북 관계, 납치 문제 등 제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상회담이 중요하다는 것으로, 제 직할 레벨에서 북한에 대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왔다는 것이….] <br /> <br />북한의 이번 담화는 외교적 고립 속에 일본을 약한 고리로 삼아 한미일 대북 공조에 균열을 내면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국내 정치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기시다 정권 역시 외교적 성과가 필요해 북일 정상회담 카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핵·미사일과 납북자 문제를 거론치 말라는 북한의 전제조건을 일본 측이 받아들이기 어려워 회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북핵·북한 문제와 관련해 일본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, 한미일은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복귀시키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6·25 전쟁 때 서울에 처음으로 진입한 탱크 부대를 시찰한 사실을 공개하며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252204341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