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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여정, 대북전단 비꼬며 '오물풍선' 합리화...정부 "일고의 가치도 없는 궤변" / YTN

2024-05-30 15 Dailymotion

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우리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대북 전단을 금지할 수 없다고 한 것을 비꼬아, 대남 오물풍선 도발을 합리화하는 주장을 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궤변이라며 저급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쓰레기 등 오물이 든 풍선을 우리 쪽으로 날려 보낸 뒤 담화를 낸 북한 김여정 부부장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오물풍선을 진정한 선물로 여기고 계속 주워담아야 할 것이라며, 한국은 북한 인민의 표현의 자유를 빼앗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리 정부가 대북전단을 표현의 자유라고 한 것을 비꼰 겁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대북전단이 북한 인민을 우롱하고 모독해 당할 만큼 당해야 한다며, 북한에 살포하는 오물 양의 몇십 배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: 우리 쪽을 비꼬는 거죠. (대북전단을) 수거하는 데 얼마나 많은 공력이 드는지 당해봐라, 이런 식의 담화를 낸 적이 있거든요. 그러니까 어떻게든 대북전단 살포는 막겠다는 거고….]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북한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등 3대 악법으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김여정 담화는 '자가당착'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앞으로도 살포를 예고하는 것은 살포 주체가 인민이 아니라 당국임을 자백하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한 주민도 부끄러워할 만한 저급한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수석 / 외교부 대변인 : 북한 정권이 비문명적이고 비상식적인 오물과 쓰레기 살포를 북한 주민의 '표현의 자유'라고 운운한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궤변입니다.] <br /> <br />군 당국도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는 우리와 달리 북한군이 담당하는 군사작전이라며 북한의 심리전에 침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확성기 방송 가능성에 대해서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혀, 북한의 도발 수위에 따라 상응 조치로 검토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고민철 <br />영상편집: 마영후 <br />디자인: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301802201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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