헤즈볼라, 이스라엘 중부 향해 로켓 발사…공습 경보 <br />호출기 폭발·지휘관 공습 지휘 모사드에 보복 시도 <br />네타냐후, 지상전 앞서 이란 향해 이례적 성명 도발 <br />이스라엘 헤즈볼라 지상전 강행…이란 대응 관심<br />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이 결국 레바논 남부 국경을 넘어 지상전에 들어가자, 헤즈볼라는 모사드 본부를 겨냥해 미사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친이란 세력에 대한 2개의 전쟁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앞으로 이란의 선택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 중부 인근 도로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상전에 들어간 직후, 헤즈볼라가 로켓 3-4발을 발사해 중부 전역에 공습 사이렌이 울렸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요격됐지만 한 발이 도로 인근에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헤즈볼라는 중심 도시 텔아비브 외곽에 모사드 본부에 대해 미사일 공격에 나서 2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"이스라엘 군사정보부대와 모사드의 본부를 향해 파디-4 미사일을 발사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선호출기 폭발과 융단 폭격에 이어 최고 지도자 나스랄라 암살 등을 지휘한 모사드에 대해 보복을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헤즈볼라는 지난달 24일에도 모사드를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, 방공망에 요격돼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상전 개시 직전 이례적으로 이란 국민을 향해 이란 정권이 무너져야 자유로워진다며 도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(지난달 30일) : 이란 정권은 매 순간 고귀한 페르시아 국민을 나락으로 더 가까이 데려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국제 사회에 우려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에 이어 헤즈볼라에 대한 지상전을 강행하면서 앞으로 이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이스라엘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해 왔지만, 현재까지 별다른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나세르 카나니 / 이란 외무부 대변인(지난달 30일) : 이란이 전쟁을 두려워 하는 건 아닙니다.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, 지역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이란 세력의 영향력을 줄이는 기회로 보면서도, 전면전 확산 우려 때문에 공개적인 이스라엘 지지를 피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020000043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