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화통화를 하고 조만간 회동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협력과 한미 동맹, 북한 동향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관여 정도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게 된다면 방어 무기부터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통화는 아침 7시 59분부터 12분 동안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선 축하와 한국 국민에 대한 안부 등 덕담을 주고받은 뒤, 조만간 이른 시일 안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대통령 :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건가, 그래서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서 많은 정보와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하자고 했고요.] <br /> <br />구체적인 의제로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, 최근 북한 동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견고해진 한미일 협력 관계엔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기여가 있었다고 평가하며 한미동맹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당선인도 한미 간 좋은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미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 문제는 트럼프 당선인이 먼저 언급해 대화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잇단 쓰레기 풍선과 미사일 도발, 북한군이 파병된 우크라이나 전황 등에 대한 정보 상황이 공유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방식은 북한군의 관여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바꿔나가야 한다며, 무기 지원도 선택지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대통령 : 무기 지원이라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고요. 앞으로 상황을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. 만약 무기지원을 하면 저희는 어찌 됐든 방어 무기부터 우선 고려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지원을 반대해온 트럼프의 당선으로, 우리 측 셈법이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많았는데, 우리 안보 관점에서 결정할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윤 대통령은 새롭게 들어설 워싱턴의 신 행정부와 완벽한 한미안보태세를 구축해,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튼튼하게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최영욱 김종완 <br />영상편집: 마영후 <br />디자인: 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10716023943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