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정부 내부에서는 "놀랍고 예상 밖" <br />일본 정부,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에 예의주시 <br />"내년 1월 조율 중인 이시바 방한일정 변경될 수도"<br /><br /> <br />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한국의 계엄 소식을 실시간 주요 뉴스로 다루며 관련 배경과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시바 총리는 한국의 비상 계엄에 공식적으로는 한국의 내정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중대한 관심을 갖고 계엄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 : 계엄령 이후 저로서도 특단의,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의 이번 비상 계엄에 일본 정부 내부에서는 놀랍고 예상 밖이라는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후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주요 방송과 신문들은 매시간 일제히 이번 계엄령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. <br /> <br />[일본 TBS 방송 : 계엄령은 이후 해제됐지만, 야당은 대통령 탄핵 절차에 나설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는 등 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내년 1월로 조율이 진행되던 이시바 총리의 방한과 한일 정상회담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달로 예정된 일본 방위상의 9년 만의 방한도 성사되기 어렵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과 요미우리 등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 낮은 지지율과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언론들은 예정된 한국행을 포기한 사례를 소개하는 등 일본인들의 불안감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 계엄의 후폭풍으로 한국 내 정국 혼란이 얼마나 이어질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, 다양한 방면에서 추진하려는 한일 협력에도 지장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041950394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