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등학생들을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두 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혐의사실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, 기각 사유가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서부지방법원은 20대 남성 두 명의 혐의 사실과 고의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방어권을 일정 정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피의자들의 주거가 일정하고 대부분 증거가 수집돼 있어서 증거 인멸이나 도망칠 염려도 없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적으로 보면, 두 남성이 실제로 초등학생들을 유괴하려고 했던 건지를 포함해 혐의 사실이 소명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건 개요도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건이 있었던 건 지난달 28일입니다. <br /> <br />20대 남성 3명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초등학교와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초등학생 4명에게 접근해 유괴하려 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남성들은 단순한 장난이었고 차에 태우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장난이더라도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, 시도가 반복된 만큼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됐고, 앞서 경찰 수사 과정에서도 부실 논란이 있었던 만큼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052243062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