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의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3백 명가량이 체포된 데 대해 정치권에서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철저한 대응을 약속하며 상황 수습에 나섰지만, 국민의힘은 한미 회담 뒤 11일 만에 벌어진 외교참사라고 맹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, 이번 사태 관련 각 당 입장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먼저 민주당은 아직 당 차원 입장이나 논평은 나오지 않은 상탠데요, 상황 전모를 확인하며 말을 아끼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특정 국적 노동자를 대규모 감찰하고 구금시키는 데 우려를 표한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차원에서 상황을 모니터링 중으로,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 파악과 대처를 약속하면서도 한미의 굳건한 동맹 자체엔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국민 안전도, 기업 경쟁력 확보도 실패한 게 명백히 드러났다고 맹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정상회담에서 5천억 달러, 그러니까 7백조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지 고작 11일 만에 정부가 뒤통수를 맞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선 자동차 관세를 15% 인하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으나 우리는 여전히 25% 관세율이 유지돼 불리한 경쟁 환경에 놓인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모레 이 대통령과 회담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설명과 책임론을 부각한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국당 성 비위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어제 혁신당 김선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공식 사과를 했지만요, <br /> <br />당내에선 오히려 가해자를 두둔하거나, 아무 일도 아니라 치부하는 식의 반응이 엇갈리며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 되는 발언들 보면요, 이규원 사무부총장은 어제(5일) 한 유튜브에 출연해 '성희롱은 품위유지 의무 위반은 해당하겠지만 범죄는 아니다 " 는 취지로 말해 2차 가해 논란에 불을 붙였고요, <br /> <br />황현선 사무총장도, 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이 이번 성 파문에 대해 '죽고 살 일이냐' 발언한 걸 두고, 동지로서 응원 차원이다 두둔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혁신당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민주당은 최 원장의 2차 가해 발언으로 불똥이 튀며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061551538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