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물가 인상 대비를 위해 기준 금리를 동결해왔던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9개월 만에 0.25%포인트 금리를 인하한 건데 연준은 연내 2차례 더 금리를 인하하고, 내년에는 단 한 차례 인하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윤 특파원! <br /> <br />결국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물가 관리와 고용 안정 사이에서 고심을 거듭해왔던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0.25%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이틀 일정의 공개 시장 위원회, FOMC를 마친 뒤 "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커졌다" 며 "기준 금리를 현행 4.25∼4.5%에서 4~4.25%로 내린다" 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12월 0.25%포인트 금리를 내린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올해 1월 이후 관세로 인한 물가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5차례 연속 동결을 이어가다 9개월 만에 금리를 인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또 "올해 두 차례 더 기준 금리를 인하하고, 2026년에는 단 한 차례만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" 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은 연내와 내년에 5차례 금리 추가 인하를 예상했던 만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: 목표와 위험 균형의 변화를 고려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기준 금리를 0.25%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. 실업률은 낮지만 소폭 올라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고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졌으며 물가 인상률은 다소 높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연준 이사가 투표권을 행사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은 이번 FOMC에 투표권을 가진 이사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런 연준 이사는" 금리가 훨씬 더 내려가야 한다 " 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맞춰 0.5%포인트 인하를 의미하는 '빅컷'을 주장하며 0.25%포인트 인하 결정에 반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런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엔 금리 인하에 반대했지만, 트럼프 2기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발맞춰 금리 인하를 주장해온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'친 트럼프' 성향의 마이런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, 미셸 보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180601062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