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제난으로 촉발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예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, 이란 지도부를 향해 경고의 말을 날렸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란 수도 테헤란 도심 한복판입니다. <br> <br>차량 여러 대가 불길에 휩싸였고, 곳곳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. <br> <br>시위대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사용된, 국장이 새겨진 대형 국기를 끌어내려 거침없이 찢습니다. <br> <br>혁명 이전 팔라비 왕조 시절 국기를 흔드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경제난에 항의하며 시작된 시위가 이란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, 현지 시각 어제 기준 사망자는 시민과 군경을 합쳐 62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> <br>이란 지도부는 외부 개입설을 제기하며 강경 진압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/ 이란 최고지도자] <br>"테헤란과 다른 지역에서 폭도들이 자국의 건물을 파괴하며 미국 대통령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테헤란 검찰청은 당국과 충돌하거나 파괴를 자행하는 이들을 사형에 처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. <br> <br>사망자가 속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 개입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(이란이) 과거처럼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우리는 개입할 것입니다. 그들이 아파할 지점을 매우 세게 때릴 것입니다." <br> <br>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을 투입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이란 정권이 당장 붕괴할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보고, 트럼프 대통령이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