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양 공동선언과 군사 분야 합의서 비준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두고, 진보 진영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, 보수 야당은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 <br /> <br />아직 국회에서는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가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평양 공동선언 비준안이 국무회의에서 먼저 의결되자 여야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진보와 보수 진영이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남북의 군사적 대치를 완전히 없애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4·27 판문점 선언도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 비준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환영의 뜻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화당은 법제처의 유권해석도 있고, 남북 교류와 협력의 안정성을 고려할 때 더는 미룰 수 없었던 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도 한반도가 평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면서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보수 야당은 판문점 선언을 정쟁거리로 만들지 말고 비준 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자유한국당은 국민을 속이고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관계 개선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만 독점하겠다는 인식이라고 비판하면서 제왕적 대통령 권한을 무한정 행사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국회가 판문점 선언의 비준 동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후속 합의를 먼저 비준한 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리는 날인데요. <br /> <br />오전에 파행된 청문회, 아직 다시 시작되지 않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0시에 시작된 청문회는 조 후보자가 선서조차 하지 못하고 파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의원들 간에 고성이 오가다가 20분 만에 정회가 된 건데요. <br /> <br />야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가 자신에게 불리한 자료를 하나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노동위원장인 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이런 상태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은 양심상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조 후보자가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던 의혹이 있다며 임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장남 명의로 서울에 아파트를 매매했다는 의혹과 함께 차남은 증여세를 고의로 지연 납부했다는 의심도 사고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231404450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