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거론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대해 미국이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며 북미 일대일 접촉이 우선이라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기자! <br /> <br />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6자회담을 이미 실패한 방식이라고 보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시간 28일 '폭스뉴스 선데이'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북핵 6자회담은 미국이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 비핵화를 위한 과거의 다자간 단계적 접근 정책은 모두 실패했다며 일괄타결식 빅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주 이뤄진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고 제안한 데 대한 미국의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6자 회담은 북핵 문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과 북한을 비롯해 한국, 중국, 러시아, 일본 등 6개 나라가 참여한 회담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2003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각국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해서 첫 회담이 열린 뒤 2008년 12월 12차 회담을 끝으로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작 뒤 5년이 지난 2005년에 9·19공동성명과 2007년 2·13합의 등을 도출했지만,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볼턴 보좌관의 뜻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을 배제하고 직접 당사자라 할 수 있는 미국과 북한이 풀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볼턴이 북미 간 일대일 접촉을 통한 해결 방식이 우선이라고 언급했지만, <br /> <br />과거 6자회담에 참여했던 한반도 주변국의 입장을 모두 배제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보좌관은 이 같은 시선을 우려해 다른 나라와 상의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금요일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아주 긴밀하게 상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 정부는 러시아와 중국과도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'확실한' 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상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문재인 대통령이 몇 주 전에 미국에 다녀갔다"라고 한국과의 관계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결국, 북러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911232158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