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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90% 제대로 지원 못 받아" / YTN

2019-05-07 6 Dailymotion

울먹이는 여성의 머리카락이 사정없이 잘려나갑니다. <br /> <br />품에는 대통령에게 전달할 손편지도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이 청와대 앞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 때문에 이렇게 삭발식까지 하며 눈물로 호소해야 했던 걸까요? <br /> <br />바로 '피해자를 피해자로 인정해달라'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'폐 질환' 중심으로 너무 좁게 해석하고 있고, 그마저도 등급을 나눠서 실제로는 지원을 못 받는 사람이 다수라 문제라는 건데요. <br /> <br />현재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와 폐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따라 피해자를 4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준에 따라 분류된 피해자가 지난 3일 기준으로 5,435명인데 이 중 91%가 3, 4단계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이 3, 4단계 피해자들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공식 지원을 받지 못하고 특별구제 신청이 받아들여져야지만,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피해자들은 정부가 납득할 만한 근거 없이 피해 등급을 나눠서 '피해자들을 두 번 죽인다'며 억울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지금까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신고한 사람 가운데 이미 목숨을 잃은 사람은 벌써 1,400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조오섭 /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: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책임진다는 이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를 국가에서 허락해서 만들어서 이렇게 많은 1403번째 우리 아들이, 25일에 죽었습니다. 그런데 아직도 정부에서는 병원비는커녕 장례비 아무것도 해주는 것도 없어요.] <br />피해자들은 이런 피해 등급 철폐 문제 외에도 가습기 살균제가 폐뿐만 아니라, 온몸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며, <br /> <br />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전신질환을 인정하고 판정 기준을 완화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,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처음 불거진 이후 8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, 피해자들의 고통과 싸움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72214100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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