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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기 대선 피하려고?...선관위 오랜 관행에 내부서도 '비판' 봇물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3-06 1,046 Dailymotion

채용비리로 논란이 커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(선관위)에서 올해 1월 한 달 동안 129명이 휴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전체 직원(2982명)의 4.3%에 해당하며,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대규모 휴직 관행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는 대통령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, 향후 휴직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, 휴직 사유로는 육아휴직(86명)이 가장 많았으며, 질병·가족돌봄 등 기타 사유(43명)도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"현재 공무원 규정상 휴직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"며, "정부의 일·가정 양립 정책에 따라 육아휴직자가 증가하는 등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선거철마다 휴직자가 급증하는 것은 선관위의 오랜 관행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겹쳤던 2022년에는 2월 기준 휴직자가 204명까지 치솟았고, 선거가 끝난 뒤인 2023년에는 159명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현상을 두고 선거철의 과중한 업무를 피하기 위해 휴직을 선택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 지역 선관위 관계자는 “선거를 앞두고 동료들이 대거 휴직을 하면 남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극심해진다”며 “소수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성실히 일하는 직원들까지 비판받는 게 안타깝다”고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5월 조기 대선이 열릴 가능성이 있어, 선거 공백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휴직자에 대한 별도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대선 하루 전날 휴직을 하더라도 사실상 막을 길이 없다는 점이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"조기 대선이 결정되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직 예정자를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"며 "선거철 근무자에게 인사상의 이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0614083863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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