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TK "왜 우리만 희생하나"…더 커지는 황교안 험지론

2020-02-04 0 Dailymotion

TK "왜 우리만 희생하나"…더 커지는 황교안 험지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유한국당이 텃밭인 영남의 현역 의원을 대폭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해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중진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황교안 대표가 종로 출마를 결단하지 못하면서 반발이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남을 향해 큰 폭의 물갈이를 예고한 한국당 공관위.<br /><br />해당 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황교안 대표가 식사를 함께 하며 달래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 의원들은 인위적 물갈이에 대한 우려와 불만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기준조차 나오지 않고 인위적인 컷오프는 민심의 향배에 역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신중을 기해달라 이런 말씀들을…"<br /><br />한 TK 의원은 "지역이 아니라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당 기여도 등이 참작돼야 한다"면서, "텃밭이라고 쉽게 흔들어놨다간 자칫 지지 기반마저 잃을 수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황 대표는 의원들의 우려를 김형오 공관위원장에게 전달하겠다면서도, 총선 승리뿐 아니라 정권교체까지 가야 한다며 사실상 당의 방침을 수용하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TK 의원들이 황 대표의 방침을 순순히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당장 황 대표가 서울 종로 외에 용산 등 다른 지역 출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'왜 우리만 희생해야 하느냐'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은 종로에 황 대표 대신 정치 신인이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차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황 대표가 험지에 나서지 않고 영남 물갈이가 이뤄지면 탈당과 무소속 출마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